[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


제주 공공화장실에 특정 음식점을 겨냥해, "에이즈 환자가 운영한다"는 허위 문구가 유포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식당 대표 A씨의 제보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최근 제주 시내 공공화장실 내부 칸마다 'OO는 에이즈 환자가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다수 부착된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개된 쪽지에는 "OO식당 가지 마라", "에이즈 환자가 운영한다", "지인이고 무서워서 폭로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A씨는 "해당 문구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특정 질병을 언급해 개인과 업장을 비방한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이자 인권 침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장 사진을 확보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며 "현재 CCTV 동선 확인 등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과 직원, 매장을 찾는 손님들까지 큰 정신적 충격과 불안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A씨는 "개인의 질병을 조작해 낙인을 찍고, 지역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제보 배경을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서는 “이건 심각한 영업 방해이자 고소감”이라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일부 댓글에서는 “경쟁 업소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계획적인 범행”이라는 추측성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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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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