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CI[기아 제공][기아 제공]지난해 기아의 연간 영업이익 전년 대비 3조6천억원 감소한 가운데 이중 미국 자동차 관세에 따른 비용은 3조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는 오늘(28일) 개최한 2026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4분기 미국 관세로 영업이익 1조220억원이 감소했다"며 "완성차를 수출할 때 내는 관세와 미국 현지 조립을 위해 부품을 수출할 때 지불하는 일반부품 관세를 고려하면 2025년도 (미국) 관세 총 부담액은 3조여 원 정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아는 이날 배포한 경영실적 발표 자료에서는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 관세로 지난해 총 3조930억원을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관세가 15%로 인하된 4분기에도 1조원이 넘는 관세 비용을 부담한 것과 관련해선 "15%로 적용되는 것이 11월 1일부터이긴 했으나 미국 판매법인이 보유하던 재고가 15%의 관세를 적용받은 것은 12월 말 이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3분기 대비 4분기에 관세가 인하된 효과는 명확하게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3분기에 저점을 찍었다고 판단한다"면서 "4분기 판매는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에 따른 대기수요로, 유럽은 중국과 유럽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유럽에서 전기차(EV) 판매가 처음으로 가솔린차 판매를 앞지르는 기록을 세웠다며 "유럽은 전기차 중심으로 가게 될 것이고, 유럽에서의 성패는 감소하는 내연기관차(ICE)를 어떻게 전기차 포트폴리오로 메이크업(보전)하고 성장 만들어가느냐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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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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