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이란 미사일 맞은 이스라엘 건물[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이란이 작년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으로 군사적 타격을 입었지만, 여전히 미국과 중동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미사일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간 28일 미국이 대이란 군사 작전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이 보유한 수천 기의 탄도미사일이 여전히 위협적인 보복 수단으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을 포함해 중동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약 2천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미 해군 함정과 걸프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과 드론, 대함 순항미사일 재고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동 지역에는 약 4만명의 미군이 20여개 기지에 분산 배치돼 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단거리 미사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자국 연안과 가까운 미군 자산과 걸프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동 전역에 패트리엇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하고 있으나, 방어해야 할 범위가 작년 6월 '12일 전쟁' 당시보다 훨씬 넓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480개에 달하던 이란의 이동식 발사대는 작년 6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00개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전력을 빠르게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년 6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의 86%가 요격됐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점도 변수입니다.
다만 이 매체는 이란의 방공망이 지난 전쟁에서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점은 미국에 유리한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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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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