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정례브리핑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베이징=연합뉴스 제공]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제공]
중국 군부 최고위 인사인 장유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전격 낙마한 가운데, 현지시간 29일 중국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80분 동안 30여건의 질의가 나왔고, 이 가운데 9건이 장유샤 부주석의 낙마 배경이나 향후 영향 등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 부주석과 중앙군사위 위원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구금)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인지는 공개하지 않아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국방부는 명확한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장 부주석과 관련한 정보를 더 제공해달라는 요청에 "관련 내용은 이미 발표했고, 더 보충할 내용은 없다"라고만 말했습니다.
장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인지 묻는 말에는 "공식 발표된 정보를 기준으로 삼아달라"면서 사실상 부인했고, "함부로 추측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밖에 장유샤와 류전리의 낙마가 중앙군사위원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묻는 질문에는 "인민군대는 반부패를 할수록 더욱 강해지고, 순수해지며, 전투력이 높아진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군대 내 반부패 투쟁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주요 목표와 중점 방향이 무엇인지 묻자 "장유샤·류전리를 단호히 조사·처벌한 건 당과 군대의 반부패 투쟁이 거둔 중대한 성과이고, 당과 군대가 결심과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표현"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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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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