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지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지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일본 도쿄전력이 14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약 5시간 만에 경보음이 울려 가동이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의 상업 운전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아사히신문과 등은 도쿄전력이 어제(29일)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의 상업 운전 시작일을 당초 계획한 다음 달 26일에서 그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시와자키 원전 이나가키 다케유키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상업 운전 개시와 관련해 "재검토해 갈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근거해 공정을 살핀 이후 원자력규제청과 상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 일정은 언급하지 않고 "재가동이 그다지 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호기는 지난 21일 재가동을 시작했으나, 5시간 남짓 지난 이후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 제어 체계의 전자 부품이 고장 나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도쿄전력은 조기에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달 23일 원자로 가동을 중지했으며 관련 조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사히는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 제어봉은 문제가 이어졌다"며 "지난해 6월 제어반의 전기 문제로 제어봉이 움직이지 않았고, 지난 17일에도 검사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로, 이 업체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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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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