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수주 쉽지 않지만 자신 있어…결과 발표 1년 걸릴 수도"

발언하는 강훈식 비서실장발언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노르웨이 방문을 마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31일 인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31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발언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노르웨이 방문을 마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31일 인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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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노르웨이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노르웨이 정부와 1.3조 원 규모의 한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계약이 최종 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첫 대형 방산 수출의 성과이자 K-방산 4대강국 진입을 위한 성공적 첫 단추"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계약은 극저온의 혹한 속에서도 완벽히 작동하는 기술력을 통해 북유럽 시장 전체로 본격 진출하는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 실장은 또 캐나다에서는 마크 카니 총리에게 대통령 친서를 직접 전달했고, 국방장관, 산업장관, 재무장관까지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들을 빠짐없이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단지 잠수함 도입으로 보고 있지는 않았다"며 "단순히 수주만을 목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남발하는 말의 잔치 대신, 실행 가능한 방안 또 양국 모두의 미래세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 진심을 전달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잠수함의 검증된 성능도 잘 설명했다"며 "특히 우리 해군은 이미 운용 중이기에 언제든지 직접 탑승할 수 있고, 캐나다가 원하는 시기에 즉시 납품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캐나다의 미래 승조원들에게 5성급 호텔에 비견될 만큼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실장은 아울러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철강, 조선, 방산, AI, 우주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MOU 5건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캐나다 정부가 각별한 관심 보인 미래 모빌리티와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정부 및 기업간 협력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번 잠수함 수주 사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앞으로 예정된 캐나다의 현장 실사와 제안서 평가 과정에 정부와 기업이 힘 모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한화, HD현대중공업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기업인들과 함께 움직이면서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실장은 잠수함 수주 전망에 대해 "쉽지 않지만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 '언제쯤 수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짧게는 6개월 정도, 길게는 1년까지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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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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