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만난 일본·영국 정상(도쿄 A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3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악수하고 있다.(도쿄 A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3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악수하고 있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31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와 스타머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등을 염두에 두고 중요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우호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우주 분야 공조를 위해 새로운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확인하고 방위 협력을 위해 외교·국방 장관(2+2) 회의를 연내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양국이 이탈리아와 함께 추진 중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풍력 발전, 양자, 에너지 분야 협력도 논의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공동 언론발표에서 "일본과 영국의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리고 한층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공급망이 분단되면 영향을 받는 것은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이라며 "우리는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다카이치 총리에게 영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국 총리의 일본 방문은 리시 수낵 전 총리가 2023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양자 외교로 좁힐 경우 2017년 8월 테리사 메이 전 총리 이후 처음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타머 총리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세계정세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같은 가치관을 지닌 일본과 영국이 굳건한 관계를 대외에 과시하고 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이어 스타머 총리가 중국과 관계 개선에 대한 영국 내 일각의 비판을 고려해 균형 외교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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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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