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청약가점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된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가점은 65.81점이었습니다.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20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고득점 통장은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3구의 일명 '로또 아파트'에 쏠리는 양상입니다.

상한제 대상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작년 8월 분양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은 전용면적 74.5㎡에 84점짜리 만점 통장 가입자가 청약했습니다.

10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에는 전용 84.9㎡ 청약에 만점에서 2점 모자란 82점 짜리 통장이 들어왔습니다.

두 아파트의 평균 청약가점은 각각 74.81점, 74.88점이었습니다.

주택형별 최저 가점도 70∼77점에 달합니다.

이는 무주택 기간(15년 이상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5년 이상 17점)에서 최고점을 받더라도, 청약자를 제외한 부양가족이 4인(25점) 또는 5인(30점)은 돼야 가능한 점수입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가 '위장 미혼' 의혹에 휩싸인 점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서초구 반포동 '원펜타스' 청약에서 기혼이라 부양가족수에서 제외해야 할 장남을 세대 분리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가점에 포함했고, 그 결과 5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가점인 74점으로 아파트에 당첨됐습니다.

서울 아파트[연합뉴스 자료사진] 2026.1.1 hwayoung7@yna.co.kr[연합뉴스 자료사진] 2026.1.1 hwayoung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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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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