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난동을 일으킨 러시아 남성[SNS 캡처][SNS 캡처]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비행기에서 만취한 러시아 남성이 나체로 돌아다니는 등 난동을 일으켜 입국을 금지당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이날 태국 당국은 베트남 나트랑에서 태국 방콕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난동 혐의로 고발된 러시아 남성(41)의 입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기내에서 속옷만 입은 채 돌아다니거나, 승무원에게 항공기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 등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술에 취한 듯 러시아어로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이에 에어아시아 측은 안전을 고려해 방콕 돈므앙 공항에 비상 착륙을 결정했습니다.

착륙 후 비행기 문이 열리자, 남성은 계단이 내려오기도 전에 활주로에 뛰어내려 다리를 다쳤습니다.

공항 직원은 남성을 즉시 붙잡았습니다.

입국 심사 결과, 그는 여행 계획이나 숙소 정보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또 체류비도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방콕 당국은 입국을 거부하고, 베트남으로 가는 다른 항공편에 남성을 태워 돌려보냈습니다.

에어아시아 규정에 따르면 항공 안전을 위협한 승객은 벌금, 탑승 거부, 형사 처벌 등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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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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