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촬영 이정훈] 2025.12.8[촬영 이정훈] 2025.12.8


청와대가 지난해 편성된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특정업무경비의 집행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9월 새 정부 출범 직후인 6~8월 특수활동비 등의 집행 내역을 밝힌 데 이어, 작년 연말까지 집행된 비용 전체를 공개한 것입니다.

먼저 특수활동비는 지난해 편성된 예산 41억 2,500여만 원 가운데 33억 8,100만 원을 집행했습니다.

청와대는 "예산 절감을 통해 (특수활동비 미사용분인) 7억 4,400만 원가량을 국고로 반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무추진비의 경우 79억 6천여만 원의 예산 중 46억 2천만 원가량을 쓰고 나머지 33억 4천만 원가량을 국고로 돌렸고, 특정업무경비 예산 약 16억 1천만 원 중에서는 9억 1천여만 원을 사용하고 7억여 원을 반납했습니다.

세 항목에 걸친 전체 반납액은 47억 8천만 원가량입니다.

청와대는 9∼12월분에 대해서는 더욱 구체적인 집행 항목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우선 특수활동비의 경우 이 기간 총 1,526건에 걸쳐 29억 1,700만 원가량이 사용됐는데, 이중 약 11억 원은 '외교·안보·정책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에 쓰였습니다.

또 '민심·여론 청취 및 갈등 조정·관리'에는 약 8억 1,700만 원, '국정 현안·공직 비위·인사 등 정보수집 및 관리'에는 약 7억 1,700만 원, '국민 고통 위로 및 취약계층 격려'에는 약 2억 1,500만 원, '국가정체성 및 상징성 강화'에는 약 1억 6,700만 원이 각각 사용됐습니다.

업무추진비는 6,319건에 달하는 약 26억 6,800만 원의 전체 지출액 중 '기념품·명절선물·경조 화환 구매비에 11억 7,200만 원, '국정 현안 관련 대민·대유관기관 간담회'에 9억 1,900만 원, '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 행사비'에 5억 7,700만 원가량이 투입됐습니다.

특정업무경비의 경우 2,354건에 걸친 약 4억 800만 원 집행 중 '수사·감사·예산·조사 업무 소요 경비' 항목으로 약 9,400만 원, '특정 업무 상시 수행 소요 경비' 항목으로 약 3억 1,400만 원이 지출됐습니다.

청와대는 "건별 집행 명세까지 상세 공개하는 국가기관은 청와대가 유일하다"며 "국민의 세금을 투명하고 올바르게 집행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굳은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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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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