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코끼리 플라이 오이완 [타이라트 캡처]수컷 코끼리 플라이 오이완 [타이라트 캡처]태국에서 2명의 주민을 살해했던 코끼리가 이번에는 관광객을 공격해 숨지게 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태국 타이라트·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5시 반쯤 카오야이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69세 남성이 야생 수컷 코끼리에게 공격당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코끼리는 남성을 코로 붙잡아 땅으로 던지거나 짓밟는 등의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텐트에서 약 20미터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근처에 있던 다른 야영객들은 코끼리에 대한 공포로 그를 돕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코끼리 이름은 플라이 오이완으로, 공원 관계자들은 그가 최근 발정기에 있어 공격성이 강해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라이 오이완은 이전에도 지역 주민 두 명을 살해한 적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컷 코끼리는 1년에 한 번 정도 '머스트'라 불리는 발정기를 겪으며, 이 시기 폭력성이 극도로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코끼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동남아시아 국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인도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무려 20여 명을 살해하는 전례 없는 사건이 벌어져 당국이 코끼리 추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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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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