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교체시 지선 치르기 어려워"

37명 당협에 감사결과 고지…경고

친한계 찍어내기 의혹에 "정량 평가"

모두발언 하는 장동혁 대표(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

east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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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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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당협위원장 단속에 나섰습니다. 40명 가까운 당협위원장에 대한 '교체 권고'가 논의됐는데, 당장 자르지는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수도권 친한계(한동훈계) 당협위원장에 대한 경고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오늘(5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회의에서 '2025년도 정기 당무감사 결과'와 이에 따른 '당협위원장 사퇴권고안'이 상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사무총장은 254곳 중 212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시행한 결과,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하위 평가 당협위원장이 37명, 총 17.5%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는 37명에 대한 교체 안건이 상정되자 "선거를 앞두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면 해당 지역은 지방선거를 치르기 매우 어려울 수 있다"며 전원 교체에 반대 입장을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

최고위원들 역시 37명 당협위원장에 경고를 하되, 교체하지 않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정 사무총장은 37명 당협위원장에 당무감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지하고, 지방선거에 기여하도록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37개 당협에 대해 공천과 지방선거 캠페인을 집중 관리해, 해당 지역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이후 당협 정비나 지방선거 기여한 부분이 미흡하다면, 재평가한 뒤 다시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당무감사가 특정 계파, 즉 '친한계 찍어내기'라는 의혹에 정 사무총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감사관의 현장 평가, 감사위원들의 서면 자료 검토, 가산세 부분, 시민당원 배가 여부, 청년당원 증가 여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량적으로 지표화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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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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