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군인 약 5만 5천 명이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전 녹화로 방송된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2 TV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공식 집계상 전장에서 사망한 군인은 직업 군인과 징집병을 합쳐 5만 5천 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실종 상태인 인원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전사자 숫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작년 2월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4만 6천 명 이상'에서 1년 만에 9천 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하면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두려워하는 인물은 오직 트럼프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을 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경제적 제재와 함께 미군의 직접 개입을 원치 않을 경우 우리에게 이전할 수 있는 무기가 그 수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포기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면서 "주권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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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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