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인도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와 관련해 4~5일 안에 공동성명을 내고 내달 무역협정을 체결할 방침입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과 관련해 "이번 합의에 대한 공식 협정은 30~45일 정도 걸리며 3월에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통화로 무역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4~5일 안에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미국은 행정명령을 통해 인도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현 50%에서 18%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가로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고 협정 체결 이후 3월 중순부터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출 예정입니다.
또 향후 5년간 항공기·에너지·반도체 등 약 5천억 달러(약 735조 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을 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700억~800억 달러(약 103조~117조 원) 규모의 보잉 항공기가 포함됩니다.
고얄 장관은 항공기와 엔진·기타 부품 등을 이미 주문했거나 곧 주문할 예정이며 전체 규모가 약 1천억 달러(약 147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두 정상 간 합의 내용이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인도 주요 야당은 농업 부문 개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세부 내용을 공개하라고 압박 중입니다.
양국 관계자들은 인도가 농산물 시장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을 미국에 허용하되 핵심적인 보호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미국산 농산물 수입 개방은 모디 정부의 핵심 지지층인 농민 생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인도 정부는 그간 농업 부문을 엄격하게 보호해 왔습니다.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미국으로부터, 잠재적으로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훨씬 더 많이 (원유를) 구매하기로 동의했다"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모디 총리에 대한 우정과 존중을 바탕으로, 그의 요청에 따라, 즉시 발효되는 미국-인도 간 무역 합의에 동의했다"면서 "미국은 (인도에 대한) 상호 관세를 25%에서 18%로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상호관세를 25%에서 18%로 낮추고, 기존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따른 제재성 관세 25%도 철회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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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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