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크렘린궁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의 3자 협상이 어렵지만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이 자리에서 미·러 간 핵군축 관련 문제도 다뤄졌다고 현지시간 6일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4~5일 아부다비 3자 협상과 관련해 "이 작업은 건설적이면서 동시에 매우 어렵다"며 "그것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하는 3자 협상은 지난달 23~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3국은 영토 문제 등 쟁점은 해결하지 못했지만, 포로 교환 성과를 냈고 조만간 3차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부다비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핵 군축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 문제도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양대 핵보유국인 러시아와 미국의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이 조약은 전날을 끝으로 만료됐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측은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할 것이고 가능하면 빨리 이 주제에 대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전날 아부다비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고위급 군사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그것(뉴스타트)의 조항들은 어떻게든 공식적으로 연장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비공식 연장은 상상할 수 없다"며 "이 문제는 아부다비에서 다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오만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시작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며 "이러한 회담이 생산적이고 역내 긴장 완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관련 국가가 자제력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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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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