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직원들을 폭행하며 난동을 부린 중국인 3명이 실형을 면했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오늘(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 된 50대 중국인 A 씨와 30대 중국인 B·C 씨 등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24일 오후 5시 28분쯤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던 중 인근 바카라 테이블의 중국인들이 카드가 잘못 나왔다고 항의하자, 게임 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며 카지노 보안요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의 선동으로 카지노에 있던 중국인 50여 명이 모여들어 20여 분간 집단 항의에 나서면서 다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또 A 씨가 제지하는 보안요원을 폭행한 가운데 B 씨와 C 씨도 다른 보안요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상황이 2분가량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피고인들이 국내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검사가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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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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