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 전후 10주간 동구와 부산시 전체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추이[한국신용데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신용데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후 인근 상권 매출이 최대 9% 넘게 증가하며 이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9일 발표한 ‘소상공인 데이터 인사이트: 해수부 이전 영향 분석 리포트’를 통해, 해수부 부산 이전이 완료된 지난해 12월 21일 전후 10주간 부산 자치구별 주간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분석 결과 해수부 청사가 위치한 부산 동구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해 부산시 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사상구 6.2%, 부산진구 5.8%, 영도구 5.6%, 중구 5.3%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부산 전체 사업장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3.7%였습니다.
동구 내에서도 해수부 청사가 들어선 수정동과 인근 초량동의 외식업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수정동 외식업 매출은 전년보다 9.1% 늘었고, 초량동은 7.3% 증가했습니다. 다만 좌천동은 8.5% 감소했는데, 이는 매출 집계가 가능한 외식업 사업장 수가 50곳 미만으로 적었던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동구 지역은 해수부가 본격적으로 이전하기 전부터 상권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동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해 부산시 전체 평균 증가율 5.2%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이전 작업이 본격화된 12월 둘째 주에도 주간 매출 증가율이 11.4%를 기록하는 등 이후에도 부산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총괄은 “해수부 이전 이후 부산 동구를 중심으로 평일 매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대규모 행정기관 이전이 지역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만들어낸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부산 지역 사업장 가운데, 2024년 11월 10일부터 2026년 1월 21일까지 매출이 발생한 약 3만3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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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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