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미나이·클로드 등에 쫓겨 정체됐던 오픈AI의 챗GPT가 다시 이용자 몰이에 성공해 높은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챗GPT의 월간 성장률이 다시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입수한 내부 메신저 메모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특히 지난 5일 코딩용 AI 모델 'GPT-5.3-코덱스'를 출시한 이후 코덱스의 이용량이 불과 1주일 만에 50%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덱스의 성장세에 대해 "미친 듯한 수준"이라며 "엄청난 한 주였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주에 새 챗봇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공지했습니다.

오픈AI가 새로 내놓는 모델은 'GPT-5.3-코덱스'의 챗봇 버전이자, 지난해 '중대경보'(코드레드) 발령 당시부터 준비해온 모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말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 등에 추격을 당하면서 사내에 중대경보를 내렸습니다.

올트먼 CEO는 구성원들에게 다른 프로젝트를 한동안 접고 챗GPT 등 AI 모델 개선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고, 결국 'GPT-5.2'의 출시 일정을 수 주 앞당겨 지난해 12월 11일 선보였습니다.

그는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1월에 또 다른 모델을 출시한 이후 중대경보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나, 지난달에는 이렇다 할 AI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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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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