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승선 작전하는 미군[미 국방부=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 국방부=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군이 인도양에서 제재 대상인 유조선에 승선했다고 미 국방부가 현지 시간 9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유조선 아퀼라II호가 카리브해에서 제재 대상 선박을 겨냥한 미국의 봉쇄를 무시하고 활동하고 있었으며 도주하는 바람에 인도양까지 추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원유를 수출하지 못하게 카리브해에 병력을 배치해 해상을 봉쇄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유조선을 7척 나포했습니다.

미국은 아퀼라II호의 나포 여부는 밝히지 않았으며, 선박의 이동을 차단하고 승선했다고만 했습니다.

국방부는 아퀼라II호가 베네수엘라와 관련됐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 유조선은 미군이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붙잡은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출항한 최소 16척의 유조선 중 하나라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퀼라II호는 파나마 선적이며 러시아산 원유를 불법으로 운송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당 유조선은 상당 기간을 선박 위치를 송수신하는 트랜스폰더를 끄고 운항했는데 이는 밀매업자들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자주 쓰는 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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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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