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일본 정부에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담당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이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오늘(10일)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합니다.

양측은 지난해 여름 무역 협상을 타결했을 때 약속한 일본의 5,500억 달러 대미 투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대미 투자 첫 안건으로 데이터센터용 가스 발전 시설,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 공장, 원유 선적 항구 등을 미국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의 대미 투자 1차 사업 규모가 6조~7조엔, 우리돈 약 56조~66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러트닉 장관과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이 대미 투자 사업을 협의하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은 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으로 안정적 국정 운영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닛케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대미 투자 지연 탓에 불만도 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를 향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 전 미국이 일본 측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문제로 격노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닛케이는 "러트닉 장관이 본래 1호 투자 안건을 2025년 말에 정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지만, 계획 책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이 의도적으로 협상을 늦춘다'는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은 생각이 다르다"며 미국 연방 대법원의 상호 관세 관련 판결 등을 염두에 두고 서두르지 않는 듯하다고 해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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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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