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11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 작성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제소돼 징계 절차가 시작된 '친한계' 배현진 의원을 불러 입장을 들었습니다.
윤리위는 배 의원 징계 수위를 조속히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 의원은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21명 당협위원장의 성명서를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당했습니다.
이에 당 윤리위는 지난 6일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배 의원은 윤리위 회의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공천권은 중앙당 지도부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정치적으로 단두대에 세워서 마음에 맞지 않거나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으나 민심을 징계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배 의원은 1시간가량 소명 후 기자들과 만나 "주로 그동안 제가 썼던 페이스북 글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았다면서 페이스북 글 내용을 소명해달라는 말이 있어서 제가 서울 국회의원으로서,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드렸던 말씀의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고, 계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입장이 담긴 글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시당 구성원들의 성명이 언론에 배포되는 과정에서 제가 주도하거나 강압한 적이 있는지 확인했다"며 "장악한 사실이 없고, 찬성한 분에 한해서만 성명이 나갔다는 물증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 의원은 어젯밤(10일) 서울시당 윤리위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자고 주장한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처리하기 힘든 숙제를 용기 있게 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리위는 앞서 한 유튜브 방송에서 김예지 국회의원을 거론하며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면서 제소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도 회의에 불러 본인 입장을 들었습니다.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박 대변인은 작년 11월 유튜브에서 비례대표 재선이자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에 대한 공천이 부당하다며 "눈이 불편한 것을 제외하면 기득권", "배려를 당연히 여긴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고, 이후 장 대표는 언행에 유의하라며 경고 조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윤리위는 박 대변인의 징계 안건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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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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