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캡처국민청원 캡처'원주 세 모녀 피습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미성년자 강력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며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오늘(12일) 오후 현재 기준 이 청원에는 약 4만 5천 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성년자 형사처벌 강화 촉구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을 올린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형벌이 대폭 감경된다면 이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또 다른 폭력이 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촉법소년과 미성년자의 강력범죄에 대해 분명한 기준과 실효성 있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만큼은 예외 없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가해자에게 형사처벌의 최고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강원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16살 남학생이 10대 여학생 2명과 이들의 어머니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체포됐습니다.
피해자 가족 측에 따르면, 어머니 A씨는 얼굴과 손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리고 베여 얼굴 성형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또한 손의 인대와 신경이 심각하게 파손됐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는 흉기뿐 아니라 휴대전화와 주먹으로도 피해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고, 그 결과 A씨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 한 명은 얼굴과 오른팔 등에 중상을 입었고, 다른 학생은 오른 손목 인대와 신경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가족 측은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으로, 얼굴에 남게 될 흉기 자국은 단순한 신체적 상처를 넘어 평생 지워지지 않을 정신적·사회적 고통이 될 것"이라며 "가족으로서는 그 현실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진다"고 호소했습니다.
국민동의 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안에 동의 인원 5만 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회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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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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