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으로 압송되는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울산지검 형사4부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연애빙자사기 이른바 '로맨스스캠' 범죄를 벌인 한국인 부부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 부부는 2024년 1월부터 1년 동안 캄보디아 보레이 지역 등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단체를 조직하고 '딥페이크'를 활용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로맨스 스캠 방식으로 97명을 속여 101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 조직·활동죄,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 위반죄 등을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이 보유 중인 범죄수익금을 찾아 동결하기 위해 법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습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풀려나 현지 기관과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부부 조직과 관련해 조직원 38명을 이미 기소했고, 추가로 2명을 구속해 수사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검거하지 못한 조직원에 대해선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신속한 송환을 추진하고, 범죄수익 환수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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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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