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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오는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3일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음 회담이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 3자 형식으로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도 대표단이 제네바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지 4년을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지난달과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두 차례 3자 협상의 후속 회담입니다.

앞선 협상에서 세 나라는 휴전과 관련한 군사적 사안을 논의했지만,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는 동시에 향후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협상단을 이끌 예정이며, 우크라이나도 국가안보국방위 서기 등 주요 인사들이 합류합니다.

이번 회담은 군사 문제뿐 아니라 비군사적 사안까지 폭넓게 논의하는 확장된 형식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협상은 엄격한 3자 형식으로 진행되며, 유럽 대표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러시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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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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