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임 이사 심사시 적용하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기준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이사 후보자를 4가지 기준으로 평가해왔는데, 이 중 하나가 다양성이었습니다.

다양성 평가에선 지원자의 관점, 성장 배경, 직무 및 군복무 경력과 함께 인종과 민족, 성 정체성, 성적 지향 등을 포함하는 '기타 인구학적 특성'이 고려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이사 후보자 심사시 '기타 인구학적 특성' 항목은 없앨 예정입니다.

이런 결정은 골드만삭스 지분을 소액 보유한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국가법률정책센터(NLPC)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이 단체는 작년 9월 DEI 기준 삭제를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제출하고, 이를 주주총회 의안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회사가 DEI 기준 없애는 대신 NLPC가 제안을 철회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사회는 이달 중 변경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LPC는 기업이 이사 선임 과정에서 DEI를 고려하는 건 역차별 소지가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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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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