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캡처][X 캡처]인도 인공지능(AI) 행사에 참여한 한 사립대학이 중국산 로봇을 자체 개발한 것처럼 소개해 국제적 망신을 샀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갈고티아스 대학은 최근 뉴델리에서 열린 AI 임팩트 서밋 행사에 사족보행 로봇개를 전시하며, 대학 연구 성과인 것처럼 홍보했습니다.
네하 싱 교수는 이번 주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여러분은 이 '오리온'을 만나봐야 한다. 이 로봇개는 갈고티아스 대학의 연구센터에서 개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이를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IT부 장관이 SNS에 공유하면서, 인도 자체 개발 로봇개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곧 이 로봇개의 정체가 들통났습니다.
대학 자체 개발 로봇이 아닌, 중국 로봇 제작 회사 유니트리 로보틱스에서 2,800달러(약 400만 원)에 판매 중인 '유니트리 고2'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학 측은 성명을 내고 "로봇을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며 "현장 담당자의 잘못된 설명으로 오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학생 교육 목적의 전시였다고 강조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까지 열리는 인도 AI 임팩트 서밋은 글로벌 사우스(개발도상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주요 AI 행사로 주목받았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 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인도 최대 야당인 의회당은 "인도의 인공지능을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해당 대학에 행사 부스를 철거하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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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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