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오늘(19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공식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정부가 국가 자존을 스스로 내던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데 정부가 서둘러 유감을 표명한 것은 국가의 자존을 스스로 내던진 행위"라며 "김여정(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독설 섞인 담화 한 마디에 이토록 저자세를 취하는 모습은 국민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부부장이 정 장관의 유감 표명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반응을 내놓은 것도 거론하며 "김여정은 기다렸다는 듯 '높이 평가한다'며 칭찬의 형식을 빌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동시에 '끔찍한 사태'를 운운하며 우리를 다시 위협하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의원도 "설 연휴가 끝난 첫날부터 대한민국 장관이 적국에 업무 평가받는 소리를 들어야 하느냐. 김여정이 정 장관의 상전이냐"며 "이재명 대통령은 부끄러운 장관을 당장 경질하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정 장관이 9·19 남북 군사합의 중 하나인 비행금지구역을 일부 선제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한 데 대해 "비행금지구역 복원은 국방부 장관이 주도해야 하는데, 통일부 장관이 무슨 권한으로 마음대로 휘두르겠다는 것이냐"고 말한 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북한에 경도된 정 장관보다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