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진열된 밀가루[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정거래위원회가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주요 제분업체를 상대로 심사보고서를 송부했습니다.

오늘(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주요 제분사들에 심사보고서를 보내면서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 심사보고서는 위법 혐의와 제재 의견을 담은 문서로,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하는 단계입니다.

심사보고서 송부가 이뤄진 만큼 해당 사건은 조만간 전원회의에 상정돼 최종 제재 수위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정위가 밀가루 담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한 건 지난해 10월입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조만간 조사가 완료될 것"이라며 "2월 중에 (전원회의 상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는 지난 2006년 담합 적발 이후 20년 만에 공정위의 '가격 재결정' 시정명령이 내려질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앞서 설탕 담합 사건에 제재 내용을 발표하며, 향후 담합 사건에 있어 가격 재결정 명령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최근 검찰은 제분 7사가 약 5년에 걸쳐 밀가루 가격 변동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한 것으로 보고 관련인들을 재판에 넘긴 상태입니다.

검찰이 추산한 담합 규모만 5조9,913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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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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