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대 정치행사' 노동당 제9차 대회 19일 개막[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 노동당 9차 대회가 어제(19일) 개막해 1일차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당-국가 체제인 북한에서 당대회는 최대 정치행사이자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향후 5년간 대외 노선과 경제 정책 방향 등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오늘(20일)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2월 19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치와 경제, 국방, 문화, 외교를 비롯한 모든 방면에서 당 결정을 성과적으로 이행했다"며 "그 과정에 주체적인 힘을 비상하게 제고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 규약 개정'과 '사업총화',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세 가지 의정이 승인됐습니다.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민족, 통일 같은 표현을 지우고 남한과 '적대적 2국가 관계'를 명문화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석단 성원으로는 "도당 책임비서들과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자기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한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 특출한 공로를 세운 일꾼들"이 자리했으며, 김호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명철 천도교천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초대됐다고 전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는 북한 매체와 사진 상에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후계자 수업 단계를 넘어 '후계 내정 단계'라고 밝히며 김주애의 당 대회 등장과 핵심 직책 선출 여부에 주목해왔습니다.

한편, 이번 당 대회에는 노동당 중앙지도기관 간부 224명을 포함해 각 지역과 조직에서 선출된 대표자 5천 명, 방청자 2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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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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