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 판매점[연합뉴스 자료사진] 2026.1.1[연합뉴스 자료사진] 2026.1.1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뒤이은 탄핵 정국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휩싸였던 작년 초 복권 구매 관련 지출이 껑충 뛰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미혼자녀가 많은 가구일수록 복권을 사는 데 쓴 돈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이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1분기 미혼자녀를 2명 이상 둔 가구는 복권 등 구매에 월평균 708원을 지출했습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471원)보다 50.3%, 직전 분기(574원)보다는 23.3% 급증한 액수입니다.
미혼자녀가 없거나 한 명뿐인 경우까지 포함한 전체 가구의 작년 1분기 복권 구입 지출액은 월평균 700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소폭(2.2%)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같은 해 2분기와 3분기까지도 이어졌습니다.
미혼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2분기와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0.6%와 12.4%씩 많은 월평균 691원과 562원을 복권 구입에 썼는데, 이는 전체 가구의 전년 대비 복권 지출 증가율(2분기 20.0%, 3분기 1.2%)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계엄 이후 사회불안 심화와 소비심리 위축, 환율 불안, 자영업자 줄폐업 등 국내 경제에 전방위적 악영향이 발생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1인 가구 등과 달리 보살펴야 할 대상이 많은 미혼자녀 2인 이상 가구가 상대적으로 더 큰 위협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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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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