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업무 보고 하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2.23 scoop@yna.co.kr(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2.23 scoop@yna.co.kr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담합 혐의가 불거진 밀가루 가격을 적어도 10% 정도는 낮추는 게 합당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오늘(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주 의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담합 혐의를 받는 제분업체가 밀가루 가격을 5% 정도 낮췄는데 인하 폭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어림짐작해서 한 10% 이상은 하락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가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등 제분 7사에 가격 재결정 명령을 내릴지 심의할 예정인 만큼 주 위원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주 위원장은 또 밀가루를 원료로 쓰는 빵 가격은 낮아지지 않았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도록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설탕과 밀가루 가격이 하락하면 그와 관련된 식가공 업체에서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제당 3사의 설탕 가격 담합이 가격을 내렸다고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부당이득을 회수할 수 있는 조치를 반드시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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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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