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노동당 9차 대회에서 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오늘(24일) 보도에 따르면 김여정은 부부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는데, 당내 어떤 전문부서의 부장을 맡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내 직급도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중앙위원으로 강등됐다가 이번에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했습니다.

권부 최고 핵심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는 김정은 위원장, 기존 내각총리이던 박태성, 기존 당 조직비서 조용원과 함께 김재룡, 리일환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한편, 9차 당대회가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미, 대남정책 등 대외 분야와 관련해 여전히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을 향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5일 차 회의의 '결론'을 통해 "어떤 도전도, 그 어떤 정세변화도 우리의 전진을 지체시킬 수도, 막을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5년간의 투쟁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새로 시작되는 5년 간의 투쟁도 역시 전적으로 우리의 주체적 역량,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의거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5천 자 분량의 결론 대부분을 대내 메시지로 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낙후성과 폐단들을 극복 청산하는 데서 더욱 과감해야 한다"면서 당 대회 기간 사업총화 보고에서 "낡은 도식과 틀, 보수주의, 경험주의를 부시고 새것을 부단히 창조하고 혁신해 나가는 것" 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러한 반응을 두고 4월 미중정상회담 등 국제정세가 유동적이어서 신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북한은 향후 5년 간의 부문별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토의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 여기서 도출될 결정서를 통해 향후 5년 간의 대외 노선 방향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채희(1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