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미니 데스크톱[EPA 연합뉴스 자료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이 '맥미니' 데스크톱 컴퓨터의 일부 생산 시설을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생산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인공지능(AI) 서버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인데, 이 사업장을 확대해 맥미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안에 휴스턴 공장 부지 내 대형 창고를 개조해 축구장 2.6개 면적과 비슷한 1만 8,58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방침입니다.

이번 결정은 애플이 작년 8월 미국 제조업 분야에 향후 4년 동안 6천억 달러(약 866조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데 대한 후속 조처입니다.

애플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고급 맥프로 데스크톱을 생산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애플의 사비 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맥미니가 맥프로보다 더 인기가 많은 만큼, 일단 맥미니의 생산 이전이 더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대다수의 제품을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로서는 핵심 상품인 아이폰의 생산 라인을 미국으로 옮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대만 TSMC와 글로벌웨이퍼스 등의 미국 내 부품 공장의 주문 수요도 견인하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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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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