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샤 중국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왼쪽)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군부 숙청 작업으로 지휘 체계에 공백이 생기면서 전투 준비 태세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분석했습니다.
오늘(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ISS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 '밀리터리 밸런스'에서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전구 사령부, 무기 조달 및 개발 분야, 국방 학계 등에서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숙청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조직적 관점에서 공석이 채워지기 전까지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휘 구조 상 심각한 결함을 안고 운영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번 숙청은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군 현대화는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유권 주장 등을 위해 적극적인 군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력 배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국방 예산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국방비 증가율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지속적으로 앞지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 역내 전체 국방비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2020년 평균 37%이었으나 2025년에 약 44%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은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인 2027년까지 전투력 현대화 목표를 달성해 세계 일류 강군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 인민해방군 이인자인 장유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이 낙마한 이후 향후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각계에서 엇갈린 분석들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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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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