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에 오물을 뿌리고 래커칠을 하는 등 거주자를 겨냥한 재물손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을 쫓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15층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반쯤 집 밖에서 소란과 래커 냄새를 느끼고 현관문을 열었다가 한 남성이 도주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확인 결과, 현관문에는 음식물쓰레기가 흩뿌려져 있었고, 빨간색 래커로 낙서가 되어 있었으며 도어락에는 접착제가 발라져 있었습니다.

또 16층에서 18층 사이 계단에서는 A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 수십 장과 함께 인분도 발견됐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경기 군포시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전날 자정쯤 다세대주택 현관문에 오물을 뿌리고 래커칠을 한 혐의로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용의자는 서로 다르지만 범행 수법이 유사한 만큼,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서울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이 사적 보복 대행 조직의 범행으로 드러난 만큼, 해당 조직의 개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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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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