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박찬욱 감독[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25일 영화 '올드보이', '어쩔 수가 없다'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을 이끌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리스 크로블로흐 칸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박찬욱 감독의 독창성, 탁월한 영상미, 그리고 기묘한 운명을 지닌 남녀의 다양한 심리를 포착하는 능력은 현대 영화계에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선사해 왔다"며 "그의 엄청난 재능과 시대적 질문을 깊이 탐구하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조명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 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는 홍콩의 왕가위 감독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칸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고, 2009년에는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제79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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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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