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제공][파리바게뜨 제공]파리바게뜨가 빵과 케이크 등 제품 11종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가격 담합 혐의를 받는 제당·제분업체들이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줄줄이 내리기로 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 가격 인하 압박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 13일부터 단팥빵과 소보루빵 등 11개 제품 가격을 5~40% 인하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완제품 권장 가격 기준으로 단팥빵과 소보루빵, 슈크림빵은 기존 1,600원에서 1,500원으로 인하됩니다.
홀그레인오트식빵은 4,200원에서 3,990원으로, 3조각 카스테라는 3,500원에서 2,990원으로 조정되고, 프렌치 붓세는 2,500원에서 1,500원으로 가격이 내립니다.
인기 캐릭터 케이크 5종도 최대 1만 원까지 저렴해집니다.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는 3만 9,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인하되며, 소다팝 케이크는 3만 3,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가격이 낮아집니다.
또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 중으로 1,000원짜리 가성비 크라상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설탕값은 내렸는데 설탕을 쓰는 상품은 그대로 유지해서 소비자들이 혜택을 못 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가격 재결정 명령권' 등 제재 수단을 활용하라고 지시하는 등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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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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