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지난 2월 6일 발생한 약 61조원 상당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외에 추가 오지급 사례 4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1년 6개월간 확인된 오지급 사고는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빗썸으로부터 제출받은 ‘빗썸 이벤트 보상 지급 오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5건의 이벤트 보상 지급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11일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빗썸 이재원 대표가 밝힌 추가 2건보다 2건 더 많은 수치입니다.

추가로 확인된 4건의 오지급 사고 대상자는 총 61명이며, 지급액은 1,865만8,56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지급 금액의 회수율은 99%로, 약 15만원 상당은 회수하지 못해 회사 손실로 종결됐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4건은 2월 6일 발생한 이른바 유령 장부거래 관련 대규모 오지급 사고와는 발생 원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건은 이벤트 기간 산정 오류, 2건은 리워드 지급 대상자 오류, 1건은 제세공과금 미공제 지급 사례였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가상자산업계 2위 공시대상기업집단인 빗썸에서 지난 2025 년에만 오지급 사고가 4건이나 발생하였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6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지급되는 대형 참사를 키운 것은 빗썸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극명히 보여주는 것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강 의원은 "금융 당국은 빗썸에 대한 현장조사가 마무리 되면 곧바로 전체 가상자산 업권 전산시스템을 점검하고 장부거래 및 실시간 보유 자산을 검증하여야 할 것이다"며 대책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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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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