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분야 350억 달러 등 총 650억 달러 이상 사업 협력 합의

한국·UAE, 경제협력 위한 분야별 워킹그룹 구성…격주 회의

강훈식 비서실장과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26일 본인의 SNS 계정에 공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1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위산업·인공지능(AI)·원전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6.2.26 [강훈식 비서실장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26일 본인의 SNS 계정에 공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1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위산업·인공지능(AI)·원전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6.2.26 [강훈식 비서실장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모두 6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한 뒤 오늘(26일) 귀국한 강 실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강 실장은 "방산 분야에서 350억 달러, 그 외 투자 협력 분야에서 300억 달러 등 모두 합쳐 650억 달러 이상의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산 분야 협력의 경우 양국은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단순히 무기를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설계, 인력 교육, 유지보수 등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산 이외의 협력에 대해서는 "원전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문화 분야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향후 양국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실장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바를 토대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도 양국은 바라카 원전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전 주기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며 "AI 등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글로벌 원전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실무협의를 거친 뒤 다음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3국 공동진출 전략 로드맵'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실장은 "양국은 경제협력을 위한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격주 단위로 회의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칼둔 청장 역시 3월 혹은 4월에 방한해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훈식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찬…'두쫀쿠' 선물"[강훈식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강훈식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


한편 강 실장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실무협의에 이은 만찬을 함께하며 '두바이 쫀득 쿠키'를 선보였습니다.

강 실장은 SNS를 통해 "라마단의 저녁 식사 '이프타르'는 가족, 이웃, 가까운 이들과 음식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소개하면서 "이프타르 자리에 초대된 손님은 달콤한 후식을 가져가는 것이 예의라는 소리를 듣고 두쫀쿠와 한과를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UAE 도시인 두바이 이름이 들어가지만, 엄연한 K-디저트로, 현지에서는 '코리아 쫀득 쿠키'로도 불리며 이미 화제가 되고 있던 터라 선물한 보람이 상당했다"며 "출장마다 우리 문화와 음식의 덕을 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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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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