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코프 특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6일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에서 "핵 사안과 제재 해제와 관련한 중요하고 실질적인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IRNA 통신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오전 스위스 제네바의 오만 대사관저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의 3차 회담 휴식 시간에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진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회담이 약 3시간 진행된 뒤 양국 대표단이 각국 정부와 협의하기 위해 정회가 필요했으며 곧 속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미국 측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나왔고 이란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협상은 1·2차와 같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양측을 오가며 안을 전달하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협상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며, 상대방의 입장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밤사이 이어질 논의에서 제재 해제와 핵 문제에 대한 계획이 도출돼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휴식 시간에 엑스를 통해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디어들이 교환됐다"며 "정회 뒤 오늘 재개되는 회담에서 더 큰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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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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