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 (CG)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가상화폐'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7일)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6만952건으로 전달보다 5.1% 증가했습니다.

이는 작년 1월보다 36.1% 많은 수준입니다.

1개월 전과 비교해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가상화폐'로 관련 상담 건수가 지난해 12월 68건에서 지난달 2,054건으로 30.2배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모바일게임 서비스'는 약 11.3배로, '각종 공연 관람'은 약 1.8배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더 큽니다.

지난달 '가상화폐' 관련 상담은 지난해 1월의 55.5배에 이릅니다. '모바일게임 서비스'는 17.5배로, '각종 공연 관람'은 2.7배로 각각 늘었습니다.

1월에 가상화폐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가상자산 플랫폼이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거래 연동 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던 중에 지원금 지급 조건을 변경하자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A씨는 가상자산 플랫폼 사의 API를 처음 거래할 때 세전 10만원을 지급한다는 공지를 보고 안내된 조건을 충족한 상태로 거래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자가 보상금 당첨자 발표일을 연기했고 사후 조항을 추가한 후 A씨는 보상금 지급을 거절하는 문자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에 A씨는 보상금을 지급받고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모바일게임 서비스'는 유료 아이템의 효과 미흡이나 결제 유도에 관한 상담이 많았습니다. '각종 공연 관람' 관련 상담은 팬 미팅 행사 중에 발생한 계약 내용 불이행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달 '신용카드'와 '실손보험'의 상담은 작년 1월보다 각각 39.9%, 28.3% 줄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발급 안내와 관련한 해외 발신 문자를 받았다는 소비자 상담이 줄어 관련 상담도 감소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상담 분석을 통해 피해를 미리 포착하고, 관련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