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한 필리핀 칸라온 화산[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필리핀 중부에 있는 칸라온 화산이 분화하면서 화산재 기둥이 2.5㎞ 상공으로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간 27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분쯤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섬에 있는 칸라온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2분가량 이어진 분화로 화산재가 2.5㎞ 높이까지 치솟았고, 위험구역인 반경 4㎞ 안에는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인근 마을의 한 구조대원은 "밤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며 "몇 분 후 주민들이 '화산재가 내려온다'고 신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중간 규모의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며 지난 19일에 이어 1주일 만에 2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테레시토 바콜콜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장은 "가스 압력이 축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더 큰 폭발적 분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전체 5단계 중 현재 2단계인 경보를 3단계로 올릴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칸라온 화산은 필리핀에 있는 24개 활화산 가운데 하나로, 1996년 분화 때는 정상 인근에 있던 등산객 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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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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