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국내외 금융·에너지 시장 변동 확대 가능성"

외교 2차관 "단기체류자도 정보 파악해 안전지역 이동"

김민석 총리, 국무회의 발언(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 uwg806@yna.co.kr(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 uwg806@yna.co.kr


정부가 중동지역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 사태 관련 부서 보고를 받고 "재외국민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란이 인접국에 대한 반격으로 전쟁 상황이 확산하는 양상이라 해당 국가에 상주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대응책을 특별히 잘 당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사시 정부에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지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지해 달라"며 "대통령 귀국 이후에도 언제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방부에선 군 수송기 등(으로) 유사시에 철저 대비 중이라고 장관이 회의 때 말씀해주셨는데 대통령 귀국 후 언제든 상황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의 입장을 감안할 때도 (이번 사태가) 중기화 될 전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때 어떻게 대비할지 바짝 긴장하고 대응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현재 중동 상황은 전개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불안 가능성 등으로 국내외 금융과 에너지 시장의 변동 확대 가능성이 있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차관은 모든 중동지역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조치를 지시했고 중동지역 국가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면서 해당 지역의 장기 체류자뿐 아니라 단기 체류자 정보도 파악해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다각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 교민들의 안전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신속대응팀을 가동하고, 중동지역 다른 국가에 체류 중인 국민 안전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영사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