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에게 재수여한 훈장[길준용 전 교장 SNS 캡처][길준용 전 교장 SNS 캡처]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훈장을 거부한 전직 교장에게 다시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수훈자는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으로, 그는 지난 2023년 2월 말 교직 생활을 마무리할 때 당시 정부가 수여한 녹조근정훈장을 "훈장증에 들어간 세 사람의 이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거부했습니다.
녹조근정훈장은 국가 사회 발전에 공적을 세운 공무원과 교원 등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당시 증서에는 윤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들어갔습니다.
길 전 교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 정년퇴직할 때 거부했던 근정훈장을 충남교육청에서 받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훈장증을 받아 드니 만감이 교차한다. 훈장 거부를 잊지 않고 재수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훈장을 거부했던 이들을 전수조사해 훈장을 다시 수여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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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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