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몰려간 국민의힘 정신 차리시길"

"다음주 본회의서 대미투자특별법 반드시 처리"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법왜곡죄,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 등 국회를 통과한 '사법 3법'에 숙고해달라고 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퇴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며 거취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개혁에 대한 저항군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1년이 넘도록 사법개혁안을 다듬고 또 다듬었는데 어디 가서 뭘 하다 버스 떠난 뒤 손을 흔들고 있느냐"며 "왜 자꾸 뒷북을 치시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법부 수장으로서 무능·무지할 뿐만 아니라 국민 정서에도 반하고 번지수도 잘못 짚고 있다"며 "사퇴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거취를 표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앞에서 '사법 3법' 규탄 도보투쟁을 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왜 청와대로 몰려가서 막무가내 식으로 떼를 쓰는 것인지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정신차리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대표는 미국이 이란과의 장기전을 시사한 데 대해 "향후 어떤 변수가 생길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25% 관세 부과 가능성을 비쳤다"며 우리 기업은 또다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관세 폭탄을 맞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고 일본 등 주요 경쟁국은 시장 선점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회가 국익을 최우선으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할 시간"이라며 "다음 주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