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란 공격 성과 언론브리핑하는 미 국방장관(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의 일환으로 잠수함을 이용해 이란 전함을 격침시켰다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지시간 4일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어제 공해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이란 전함을 미국 잠수함이 침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뢰 공격으로 침몰됐고, 조용한 죽음이었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어뢰로 적군 함정을 격침시킨 사례"라고 소개한 뒤 "우리는 승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1945년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의 고속 공격 잠수함이 단 한발의 '마크 48 어뢰'를 이용해 적의 전함을 즉각적으로 해저로 가라앉혔다"고 전했습니다.
케인 의장은 이 공격이 미 해군의 "놀라운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역외에 전개한 적의 군 자산을 추적해 발견하고 죽이는 것은 미국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의장이 언급한 이 공격은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발생한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의 폭발 후 침몰 사건으로, 로이터 통신은 이 사건이 미군 잠수함의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고 익명의 미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부 장관은 의회에서 자국 영해 인근에서 침몰하는 이란 함정을 구조하기 위해 해군 함정 2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했고, 호위함에 탄 승조원 180명 가운데 부상자 3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헤라트 장관은 나머지 승조원 148명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들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날 새벽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침몰해 조난 신호를 보냈지만, 해군 구조정이 사고 해역에 접근했을 땐 완전히 침몰한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스리랑카 매체 데일리미러는 이 호위함이 최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서 열린 다국적 해군 훈련인 '밀란 2026' 함대 사열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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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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