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6일 공개한 항모전단의 걸프 해역 작전 모습[CENTCO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CENTCO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중동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마비되면서, 인근 해역에 수만 명의 인원이 고립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이번 사태로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선원 약 2만 명과 승객 1만 5,000명의 발이 묶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르세뇨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영향을 받은 선원들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관계 기관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했습니다.
현재 군사 충돌로 해협 통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유조선 200여 척과 컨테이너선 140여 척이 걸프 해역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정박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이 지역에서만 7건의 선박 관련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밍게스 총장은 "이번 사태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넘어선 인도주의적 문제"라며 "무고한 선원들에 대한 어떤 공격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현재 이란은 세계 원유 운송량의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머스크 등 주요 해운사들이 화물 운송 예약을 중단했으며, 에너지 정보업체 케이플러는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물동량이 지난주 대비 90%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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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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