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키움증권 제공][키움증권 제공]전통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최강자'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중개 시장에서 토스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2025년 결산 기준 토스증권은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브로커리지) 수익 4,494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는 전년(2,080억 원) 대비 무려 116.1% 급증한 수치입니다. 토스증권은 단숨에 시장 점유율 18.7%를 확보하며 2024년 업계 4위에서 1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토스증권은 2021년 출범 이후 4년 만에 해외주식 중개 시장 1위에 올라섰습니다.
토스증권 로고[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반면, 2024년까지 선두 경쟁을 벌이던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나란히 한 계단씩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년 대비 59.8% 증가한 4,318억 원(점유율 18.0%)의 수익을 올리며 선방했으나, 토스증권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밀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의 2025년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3,205억 원(점유율 13.3%)에 그치며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전년 대비 수익 규모 자체는 증가(+53.5%)했지만, 경쟁사들의 가파른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며 시장 장악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지각변동의 핵심 원인으로 '플랫폼 경쟁력'과 '타깃 고객층의 세대교체'를 꼽습니다. 토스증권은 0.1%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본 수수료율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인 UI/UX와 실시간 소수점 거래, AI 기반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 등을 앞세워 2030세대 신규 투자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다만 토스증권의 독주가 계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토스증권은 전체 영업수익에서 외화증권 브로커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수익 구조가 편중돼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 토스증권이 1위로 올라섰고, 미래에셋증권이 2위, 키움증권이 3위로 내려앉았다.[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욱(DK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