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도 최고치 동률…국힘, 장동혁 체제 이후 최저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6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6 superdoo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인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6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오른 수치로, 지난해 7월 4일 기록했던 최고치와 동률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직전 조사보다 1%p 떨어졌고, '의견 유보'는 10%였습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8%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부동산 정책'(16%),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가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경제·민생'(이상 13%), '법을 마음대로 변경'(8%), '독재·독단'(7%) 순이었습니다.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을 넘는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광주·전라가 94%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69%), 대전·세종·충청(65%), 인천·경기(64%), 부산·울산·경남(58%)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이 2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3%p 올라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와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1%p 하락했습니다. 장동혁 지도부 출범 이후 이 조사 기준 최저치입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각 1%로 집계됐습니다.

6·3 지방선거 결과 기대에 관한 조사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0%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내릴 것'(46%), '오를 것'(29%), '변화 없을 것'(15%), '의견 유보'(10%)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갤럽은 "대선 공약 수준을 초과 달성한 국내 증시 상황, 대통령이 직접 SNS로 메시지를 전하는 부동산 안정화 의지, 출범 9개월 남짓한 현 정권에 대한 신뢰 강화 등에서 비롯한 결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선 응답자의 46%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릴 것'이란 응답은 24%, '변화 없을 것'은 20%였습니다.

한국갤럽은 임대료 전망에서 집값과 달리 상승론이 우위인 결과에 대해 "지역 간 수요·공급 불균형, 반전세·월세 가속화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대별로는 2030에서 집값과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18∼29세의 55%, 30대의 45%가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택 임대료도 30대의 63%가, 18∼29세의 58%가 오를 것이라고 각각 응답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51%가 '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 의견 유보는 21%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