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외교 관계를 복원합니다.

현지 시간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안정 촉진과 경제 회복 지원, 정치적 화해 진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재수교 사실을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외교 관계 복원 사실을 밝히면서 "긍정적이고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양국의 수교 재개는 7년 만입니다.

또한 미국이 1월 초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지 약 두달 만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9년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재선에 성공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데 반발해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미국에 외교관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의 단교 조치를 거부했지만, 결국 안전에 대한 우려로 외교관들을 철수시켰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양국 관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양상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정부의 부통령이었던 델시 로드리게스를 임시 지도자로 인정하는 대신 베네수엘라의 천연자원 개발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관계 복원 발표는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이 이틀간의 베네수엘라 방문을 마친 직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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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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